검은 깃대 소속 천사들
같은 소속의 천사들은 클론과 비슷한 느낌으로
외형과 성격 등이 완전히 동일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통일되어있음
이름은 자율적으로 자신이 스스로 짓거나, 선후배가 지어주거나, 혹은 그냥 야, 거기, 너 or 번호로 부르는 등 자유롭게 하는 편
검은 깃대 천사들은 고대부터 부정한 것이나 죄인 등을 처단하는 것이 주 업무
도둑질부터 살인죄까지 그들 앞에선 모두 동등한 제거 대상이므로 인간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무자비하고 잔인한 부대
대체로 깐깐하고 냉정하며 눈이 약간 돌아있는게 특징이다
다행히도(?) 전투 능력치가 그다지 높은 부대는 아님
그러나 무력 담당인 붉은 깃대와 뭉치면 정말이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는 개노답 파괴왕메뚜기떼가 되므로
상부에서 검은 깃대 전원을 지상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일시적으로 문제를 땜빵해놓았다
인간 육체를 입고 인간들이랑 부대끼면서 유도리를 배우라는 교육적인 명목 하의 출장 비슷한... 그런 거
검사, 판사 등의 다양한 범죄 관련 직군에서 일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지상으로 내려가서 인간 육체를 입으면 회복력이나 무력이 좀 더 강할 뿐 특별한 차이는 없음)
마테오
막 지상으로 내려왔을 때 하필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가 소돔과 고모라여서
아무것도 모르고 인간들이 가르쳐준 온갖 유해한 문화와 약물, 도파민을 쫙쫙 빨아들인 뒤 맛탱이가 가버렸다 (...)
인간세상이 이렇게나 재밌을 줄 누가 알았겠나!
검은 깃대의 자랑인 싸이코패스스러울 정도로 칼같은 단죄 정신은 잊어버린지 오래
그래도 여전히 명목상 소돔과 고모라 도시의 신부로 남아있기는 함
데녜브와 각별히 친한 사이
10년전 초기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