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뒷산 수호신... 산신령? 

학교 교가에 흔히 등장하는 어쩌구 산의 정기를 받아... 하는 그 산의 주인 

부유한 학교 교장이 산 자체를 사들인 덕분에 주변 많은 산신들이 소멸하거나 사표를 내는 와중에도 오래도록 자리를 지킬수 있었다

고마움의 표시로 산에 놀러왔다가 길을 잃는 학생들을 인도해준다던가 수업의 일환으로 상추 심으면 풍년으로 만들어 준다든가 자잘한 도움을 주는듯

 

자유방임주의(?)라서 그닥 열일하진 않음

딱히 위험 요소가 없으면 그냥 자다가 가끔 일어나서 한바퀴 둘러보는 정도

하도 오래 자서 종종 옷에 이끼가 자라고 머리에 새가 둥지를 틀기도 함

 

18년도 첫 디자인

 

 

2024 디자인 리뉴얼

 

 

아비랑 규환 

아비지옥 규환지옥에서 따온거맞음 

어차피 원래 이름이 없는 저승사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지옥이름 맘대로 따오는게 유행이라 동명이인 많음 

복장은 검은정장이랑 삼베옷(코트라서 안에는 드레스를 입든 빤쓰만 입든 자유임)이 있지만 딱히 빡빡하게 정해져있는 규정은 아니고 입고싶은거 아무거나 입으면 됨

산수랑 친함 아비규환은 노는거 좋아하는데 산수는 일중독이라서 둘이서 맨날 산수 끌고 맛집같은데 데려옴
워낙 아비가 티는 안내도 서로 아주아주 아끼는 사이임

 

 

 

18년도 첫구상

 

 

 

왼쪽 상단은 10년전 초기 디자인 ... 얘 이름은 데녜브다 (마테오랑 각별히 친한 사이)


붉은 깃대 소속 천사들

같은 소속의 천사들은 클론과 비슷한 느낌으로

외형과 성격 등이 완전히 동일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통일되어있음

이름은 자율적으로 자신이 스스로 짓거나, 선후배가 지어주거나, 혹은 그냥 야, 거기, 너 or 번호로 부르는 등 자유롭게 하는 편

 

붉은 깃대 소속의 천사들은 대체로 목소리가 크고 성질이 급하다

특히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읽기가 쉽다는 점이 특징

모든 부대 중 가장 호전적인데 악마와 전쟁 이런 것도 사실 다 옛날 일이라 최근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으므로 툭하면 뭔가 싸움을 벌이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

 

마테오가 소속된 검은 깃대의 후배 격 되는 부대

검은 깃대와 붉은 깃대는 붙어있을때 시너지(부정적 의미) 효과가 엄청나서 한때 매우 골칫거리였었다

검은 깃대 전원을 지상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둘을 떼어 놓아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한 상태

 

 

 

2025 리디자인

 

오른쪽 상단 꼬마애

금식이 본명은 아님 걍 강둑이 붙여준 별명

성별 나이 불명 

키는 152정도? 

인간 모습을 흉내낸 불가사리로 원래 이름없이 강산을 떠돌면서 온갖 쇠붙이를 다 먹어치우다가 21세기에 들어선 온갖 합금과 플라스틱 쪼가리들을 잘못 먹고 배탈이 나서 골골거리느라 작아짐 

그걸 지나가던 도깨비1이 주워서 체대생 유망주로 키우는 중 

식탐이 커서 주변에 쇠붙이는 닥치는 대로 다 먹는다

그래서 얘 앞에선 쇠붙이로 된 물건은 간수를 잘 해야함

 

본체

 

현재는 본체로 변해도 그닥 크지 않다

최고 덩치를 찍었던 때엔 거의 몇십미터까지 자랄 수 있었던걸로 추정

지금은 인간 모습도 유지해야하고, 뭣보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식탐 때문에 식이 조절을 병행하느라 인간처럼 천천히 성장하는 중이다

 

도깨비랑 자주 놀러다니는데, 그럴 땐 더 큰 사고를 칠 수 있으니 특히 주의 해야함

정처없이 떠돌아다닐때 모든 산 구석구석까지 온갖 인연들을 다 맺고 다녀서 인맥이 전국구로 퍼져있음 

어디선가 주운 삽에 애착이 있어서 항상 들고 다닌다

 

 

 

 

 

 

왼쪽하단 털남

도깨비  

이름은 강둑 

키는 196 언저리로 추정 

어느 학교의 체육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당연스럽게도 술, 메밀, 고기같은 걸 좋아함. 보통 교내에서 음주 하려다가 현장적발되어 학주에게 연행됨

금식이랑 자주 놀러다니는데, 그럴 땐 더 큰 사고를 칠 수 있으니 특히 주의 해야함 (정신연령이 비슷함)

좀 바보같지만 착한 친구로 한번 한 약속은 절대 어기지 않고, 어른으로서 가끔 조언도 해주긴 한다

그 조언 중 절반이 술주정인게 함정

솔직히 수업도 제대로 안하고 선생으로 자질은 한참 부족한 편이라 학주에게 맨날 개털리는데

긴 세월동안 그러다보니 미운정이 들어서 학주에게 개큰호감을 가지고 있고

게 왠지 부끄러워서 비밀로 하지만 어차피 다티나서 주변 사람들은 전부 알고있음 (학주 당사자만 모름)

 

 

 

10년전 디자인 ㅋㅋ

 

검은 깃대 소속 천사들

같은 소속의 천사들은 클론과 비슷한 느낌으로

외형과 성격 등이 완전히 동일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통일되어있음

이름은 자율적으로 자신이 스스로 짓거나, 선후배가 지어주거나, 혹은 그냥 야, 거기, 너 or 번호로 부르는 등 자유롭게 하는 편

 

검은 깃대 천사들은 고대부터 부정한 것이나 죄인 등을 처단하는 것이 주 업무

도둑질부터 살인죄까지 그들 앞에선 모두 동등한 제거 대상이므로 인간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무자비하고 잔인한 부대

대체로 깐깐하고 냉정하며 눈이 약간 돌아있는게 특징이다 

다행히도(?) 전투 능력치가 그다지 높은 부대는 아님

그러나 무력 담당인 붉은 깃대와 뭉치면 정말이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는 개노답 파괴왕메뚜기떼가 되므로

상부에서 검은 깃대 전원을 지상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일시적으로 문제를 땜빵해놓았다 

인간 육체를 입고 인간들이랑 부대끼면서 유도리를 배우라는 교육적인 명목 하의 출장 비슷한... 그런 거

검사, 판사 등의 다양한 범죄 관련 직군에서 일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지상으로 내려가서 인간 육체를 입으면 회복력이나 무력이 좀 더 강할 뿐 특별한 차이는 없음) 

 

 

 

마테오

막 지상으로 내려왔을 때 하필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가 소돔과 고모라여서

아무것도 모르고 인간들이 가르쳐준 온갖 유해한 문화와 약물, 도파민을 쫙쫙 빨아들인 뒤 맛탱이가 가버렸다 (...) 

인간세상이 이렇게나 재밌을 줄 누가 알았겠나!

 

검은 깃대의 자랑인 싸이코패스스러울 정도로 칼같은 단죄 정신은 잊어버린지 오래

그래도 여전히 명목상 소돔과 고모라 도시의 신부로 남아있기는 함

 

데녜브와 각별히 친한 사이

 

 

 

 

10년전 초기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