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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이남자 .............. 정말 ........... 아정말 개새끼인걸 머리로는 인지하지만 마음은 이놈의 과거와 이자의 모든걸 알고싶다 ㅆㅃ 책잇던데 책읽고싶음.. 좀더자세히나오겟지 

뭣보다 헨리 그사람이랑 뭔사이였는지 ㅈㄴ궁금한데 이건 책에서도 별로 안나온다고하니까 시발 더궁금해지는것임 

아니 너무절절하다고 ㅆㅃ!!! 인성터진거치고는 너무아련하고절절하고꼴리게 연출한거 아닌지 ㅅㅂ 안장닦는거 대체뭔데? 손수건대체뭔데?? 그 클로즈업샷들 다 뭐냐? 뭐냐 이 야시꾸리.... 아 이거 존나 .... 이미친놈 아주 제대로불타는사랑을햇나본데 ;

근데 40줄 다먹고도 얘는 아직도 계속 헨리생각만 하고있는게 미친거같음 ㅆㅂ

마치 필만 빼놓고 모두가 현재를 살아가는데 얘만 과거에 머물러잇는느낌...

동생한테 계속 집착하는데도 동생은 결혼까지하고 형이랑 거리두는거 팍팍느껴지고 .. 세상 모든게 무브온하는데 얘만..얘만 존나 그 어릴적에 만들어놓은 비밀장소에 헨리와 함께 과거속에 갇혀있는 느낌이다 ㅆㅃ 

근데 진짜 다 보고 나니 필은 정작 로즈랑 직접적으로 언성높여 싸운적도 없다는게 너무에바임 

드디어 싸우나?! 드디어 K-식 막장드라마처럼 머리채잡고싸우나?! 싶었지만 그러지않았습니다 ..

심지어 가죽팔았을 때 필 대가리 꼭지까지 돌아버린거보고 싸우나?! 싸우나?! 하면서 팝콘퍽퍽퍼먹었지만 응 그러지않았습니다 . 

내가 너무 자극적인 전개에 익숙해져잇나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답답하고 똥꼬쫄깃해지고 무서운 분위기 잘나타나는 .. 갓 연출 

아니 근데 필이새끼 진짜 말도 없이 사람 속 박박긁는거 너무 잘하는거아닌지 .. 벤조칠때 너무킹받아서 개때리고싶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킹받아 ㅆㅂ 보는 내가 스트레스받고 숨막힘 

글고 로즈 너무 사람 점점 망가지는게 슬펐어........ 처음엔 정말러블리하게 나왓는데 갈수록 ㅠㅠ 그래서 필이 죽은게 사실 해피엔딩이긴 해... 이제 조지도 로즈도 좀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거같고...... 피터 정말 무서운 아이야 ...............

아니 그냥 단순히 살해한게 아니라 .. 뭔가 마지막에 ㅈㄴ 필이 얘랑은 내가 뭔가 통하겠다.. 나도 무브온할수잇을거같다 <이런 희망? 설레발?을 줘놓고 죽였다는게 진짜 잔인하다. 심지어 필은 뭔가.. 뭔가 병원가기 직전에도 이거.. 밧줄 꼰거 피터 줘야된다고 비틀비틀 헤매다가 병원간게 .. 얘는 뭔가 피터한테 좀 감긴거같았는데 피터는 그 밧줄 뭐.. 장갑낀 채로 받아서 잠깐 보다가 침대아래에 밀어넣는거.. 걍 진짜 얘는 모든게 계획의 일부였을 뿐이었다는..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아보여서 .. 

피터한테는 필때문에 엄마가 이렇게 됐으니까 정말 최고의 복수였겠지? 또 이렇게 생각하면 ... 또 .. 

아니그래서... 필이 죽은게... 동생도 부모님도 로즈도 피터도 .. 남들한테는 모두 해피엔딩인데 .. 근데 시발.. 나는 ........ 

나는인정할수없다 ㅆㅃ!!!!!!!!!!!! 이남자 진짜 과거에만 머물러있다가 죽어버렸어.. 근데 심지어 머리도 똑똑해서 예일대 수석졸업? 에 말도 잘한다.. 글씨도 잘쓰고.. 자신만의 줏대가 확실해.. 근데 또 몸쓰는것도 잘해.. 아 개빡쳐.. 너무섹시한거아닌지.. 

어라. 나 카우보이에 조금 패티쉬잇을지도 . ? 

아냐,, 근데 카우보이인게 중요한게아님.. 일부러 과하게 굴면서 씻지도 않는 마초인척하지만 사실은 유리멘탈이고 절절하게 과거에 집착하고 아직도 혼자 과거를 사랑하고있는 사별남(?) 인성터진 카우보이 (그리고 무엇보다 얼굴이 베니) 인게 맛있는거같다. 

그나저나 베니 새삼 연기 정말잘하는.... 아니 알고는 잇어도.. 필모 볼때마다 충격받음 ..

얼마전에 패트릭멜로즈 보고 시발 존나슬프고 과몰입해가지고 며칠간 누워서 잠잘때마다 패트릭생각햇는데 이제는 필생각하고잇음 개빡치네 

하.. 진짜 필 이새끼 개같이 굴때마다 세상에 비 호 감 딱 두명잇대. 뚜비두밥 얻 덕 게 두명이나? 이노래 틀어주고싶은데 근데 또 ㅈㄴ .. 섹시함 

그래서 진짜 킹받음 

진짜 짜증나긴하는데 ... 아근데 얼굴이베니잖아요 .. 이게 내잘못이냐? 하...... 진짜 깝깝하네.... ost도 ㅈㄴ좋아.. 

아니 어떻게 햇살 쨍쨍하고 나무그늘도 별로 없고 완전 더워보이는 초원을 배경으로 이렇게 서늘한 분위기를 낼수가 있을까.. 

감독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은 너무 천재같다.. 너무 취향이었어.. 숨막히는 분위기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게잇잔슴...

숨막히는 분위기 사이에 묘하게 야시꾸리...... 하고... 어?싸우나?어?함뜨하나?(??) 이런 생각들게 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아서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런 게 있다..

중간중간에 살짝 지루할뻔도 했지만 그럴때마다 베니 얼굴이 바로바로 나와주고 막 상탈보여주고 그러길래 저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제 한 며칠만 더 과몰입하다보면 진정이될거같군요 ................. 정말 최고에. 별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