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rt Boy'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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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ort Boy's Story' by Neil Peart" - St. Catharines Standard, June 24 & 25, 1994

요런게 있길래 쫌쫌따리 번역중이다 오역의역어쩌구 지적환영어쩌구저쩌구 웅앵 

 

 

항구 소년 이야기

By Neil Peart

 

닐 피어트는 캐나다의 가장 성공한, 전세계 30만 이상 음반을 판매한, 북아메리카, 유럽, 일본 전역에서 공연했던 락밴드 러쉬의 드러머이자 작사가이다. 닐은 St. Catharines에서 자랐고, 1984년까지 그 지역에서 살았다. 요즈음, 러쉬 투어가 없을때 (혹은 자전거 여행을 안할 때) 닐은 Quebec의 Toronto와 Laurentians에서 그의 아내 Jacqueline과 딸 Selena함께 시간을 보낸다. 

 

닐이 50~60년대 Port Dalhousie에서 자라온 회상을 나눴다.

 

 

제 이야기는 1952년, Hagersville 근처 가족농가에서 시작됩니다. 어머님은, 날 포대기에 싸서 여물통에 눕혀두곤 했었다지만 오해하진 마세요, 이건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아니니깐. 그냥 젖을 짤 때 내가 방해되지 않길 원했을 뿐일테니. 하지만 어슴푸레 빛이 드는 헛간과, 짚과 거름 냄새는 항상 제게 집같은 냄새였습니다. 스위스부터 세네갈까지 제가 어딜 여행하든, 제 깊은 곳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건… 소똥 냄새죠.

 

하지만 몇년 후 전 시골 생활에 안절부절 하게 됐고, 부모님을 설득해 대도시로 이사갔어요 - St. Catharines요. 아버지는 St. Paul Street West에 있는 International Harvester dealer의 Dalziel Equipment의 파트 메니저가 됐어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러쉬에 들어가기 전에 저도 거기서 일했었죠) 우리 작은 가족은 동쪽에 있는 아파트에 잠깐 머물렀었는데, 그 후 Martindale 지역에 있는 Violet가에 임대된 2세대용 주택으로 이사갔어요.

 

1년 후, 황새가 내 남동생 Danny를 데려다줬고, 1년 후 여동생 Judy도 생겼죠. 동생들은 형제남매 하기에 충분히 좋은 애들이었지만, 전 사실 외동이 좋았어요 - 나누는게 싫었거든요. (귀여워)

 

Violet Street에선 네 살 까지만 살아서 기억이 거의 없지만, 세발자전거에서 굴러떨어져 지하실 창문 근처 철제 슬레이트로 곤두박질쳐 유리창을 깨고 거꾸로 매달린 채, 어머님이 식기 세척기 옆에서 입을 떡 벌리고 절 쳐다보시던게 기억나네요. 기적적으로, 다치진 않았어요. - 돌이켜보자면 머리를 좀 다쳤을지도 몰라요. 몇년 후 제 행동에 대한 설명이 될지도요 - 하지만 그 사건이 30년 후 중국부터 유럽, 서아프리카부터 북아메리카의 많은 나라들을 싸이클로 여행하는 제 pedal-power나 모험에 대한 취향을 말리진 못했죠. 

 

1956년에 Dalhousie Avenue의 새 난평면 주택으로 이사를 갔어요. 우리의 새 구역은 최근까지 과수원이었고, 우리 마당 끝에 네 개의 배나무가 남아있었어요. (몇년 내내 그 나무들에서 배를 너무 많이 따다먹어서 그 이후론 먹을 수 없었어요) 

 

우리 바로 뒤편에는 Middleton씨의 옥수수밭이 있었는데, 블록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어서 황혼이 긴 늦여름에 숨바꼭질 하기 완벽한 멋진 초록 미로였죠. 

 

아버지는 그네와 모래놀이통을 만들어주셨고, 배나무를 타고 옥수수밭을 뛰어다니면서, 우리의 뒷마당은 거의 완벽했어요. 우린 수영장과 트렘벌린, 어쩌면 롤러코스터도 필요했지만 어쨌든 꽤 좋은 삶이었죠. (닐 아주 멋진 어린시절을 보냈나본대 ㅎ) 

 

그 당시 우린 탁아소나 보육원에 대해 몰랐지만, 피어트 할머니가 Bayview에 있는 -옥수수밭 바로 건너편- 집에 사셨고 자주 우리를 돌봐주셨어요. 특히 어머님이 Lincoln Hosiery에서 일하기 시작했을 때 부터요. 할머니는 페달로 찬송가를 연주해주셨고, 놀라운 파이와 빵들을 구워주셨고, 작은 책으로 새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가르쳐주셨고-그 책은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United Church Ladies Auxiliary에서 오신 할머니 친구들과 함께 퀼트를 만들었고, 굽실거리는 머리에 머리망을 쓰셨었죠. 

 

할머니는 전형적인 청교도인이었어요: 깐깐하고 강철같이 규율이 엄한 사람이요. 할머니는 나무 숟가락을 매로 사용했는데, 서너개 부러뜨릴만큼 힘차게 쓰셨었어요. 하지만 할머니의 많은 호의도 기억해요. 

 

어렸을 때 할머니 집에 머물던게 기억나네요. 취침 시간에 할머니는 화장실에서 완전히 변신해서 나오셨는데 엄격한 면드레스, 딱딱한 검은구두, 꼼꼼한 머리망은 뒤로 하고 긴 흰 잠옷에 회색 땋은 머리를 늘어뜨리고 맨발로 나오셨어요. 우리를 큰 나무침대에 눕히시고 무릎 꿇고 기도하실때면, 아주 연약하고 소녀같이 보이셨죠. 

 

MacArthur School에서 유치원을 다녔는데, 처음 화재경보기가 울렸을때는 집에 도착할때까지 멈추지 않고 달렸어요. 삶에 대해 배울게 참 많았죠 (귀여움)

 

Dalhousie 항구의 반대쪽 끝에 있는 Gracefield School에서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다녔는데, 그 먼 옛날에도 밭으로 둘러싸여있었어요. 우리가 시적으로 "Littlewoods." 이라 부르던 작은 나무들이 있었는데, 한번은 그 나무에서 떨어져서 팔 안쪽이 찢어졌어요. 뼈가 보일만큼 크게요. 

길 아래쪽에 살던 나이 제일 많았던 소년 Bryan Burke가 티셔츠를 찢어서 내 팔에 감아주고 집까지 데려다 준 덕에 어머님이 날 병원으로 데려가서 꿰멨고, 내 미래의 드럼 칠 팔에는 그저 길고 누덕누덕한 상처만 남게 되었죠. 고마워, 브라이언, 네가 어디에 있건. 

 

50년데 후반 Dalhousie 항구는 소년기에 완벽한 마법의 시간과 장소였어요. 하키를 할 조용한 거리, 수영을 할 호수, 스케이트 탈 Martindale 호수, 자라나는 내 독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도서관, 그리고 이것 모두를 같이 공유할 ”baby boomer” 시기의 애들 무리가 주변에 있었죠.

 

우리는 우리 삶을 계절이 아니라, 전통적인 축제로 쟀어요. -아이들은 타고난 이교도들이거든요- 겨울은 크리스마스, 봄은 부활절, 가을은 마법의 할로윈 - 조로나 해적, 아니면 부랑자처럼 분장한 채 우리의 가방을 전리품으로 가득 채워줄 사람들이 현관에 세워놓은, 빛나는 호박등을 찾아 어둡고 추운 거리를 떠돌았죠.

 

귀신들과 고블린들 사이에 귀엣말이 오갔고, 어떤 집이 퍼지 초콜릿이나 캔디애플을 주는 집인지 알아냈었어요. 당시엔 바늘이나 독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어요. 사람들이 미쳐가기 전이었으니깐. (I blame the water 이라 써놨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물론 여름도 긴 이교도 축제였죠. 나는 Doug Putman같은 친구나, 아님 동생 Danny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Paradise Valley로, 9번 가로, 아님 더 멀리 Rockway나 Ball's Falls로 하이킹을 가곤 했었어요. 왠지 "the woods”보다 매력적인 곳은 없었어요 - 잎이 우거진 숲, 곧게 흐르는 물, 절벽에 있는 바위 틈의 작은 동굴들이 있었던. 낭만적이고 모험적이었죠. 

 

가끔 우리는 3번가 철도 건널목으로 가서 그냥 다리 위에 앉아있다가 기차가 오는 소리를 듣고 뛰어가서 지나가는걸 보곤 했어요. 어쩌면 풀이 자라는걸 지켜보는 것 같은 소리지만, 철도 옆에 서서 그렇게나 가깝게, 크게, 강력하게 땅을 뒤흔들고 바람이 포효하는 것 같은 빠른 힘을 느낄 땐, 어떤 닌텐도 게임보다도 아드레날린을 더 많이 불러일으켰죠. 

 

호숫가의 황무지를 따라 탐험할 수도 있었고, 어쩌면 Colesy 노인의 과수원으로 숨어들어가 과일을 좀 훔치거나 (그의 전설적인 후추 총을 감수하고), 아님 Michigan side의 등대 옆이나 오래된 운하를 헤메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우린 더러운 세상에서 살았었죠. 모든 항구 아이들이 그렇듯, Stewart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는 날이 어두워지면 차가울 뿐만 아니라 오수 구덩이였던 Ontario 호수에서 수영하는 법을 배웠어요. 물가에 악취가 나는 해조류와 죽은 물고기 더미들이 떠다니고, "Port Dalhousie 물고기들" -다쓴 콘돔- 이 점점이 떠있었어요. 차가운 물과 악취를 제외하고도, 우린 가끔 눈, 귀, 목 감염을 견뎌냈고, 1, 2년 후에야 “수영금지 - 오염된 물” 이란 무시무시한 표지판이 붙었어요.

 

아마도 사람들은 그런 것들에 익숙해져 있었나봐요. 하지만 1962년도의 10살 먹은 소년에겐 불가사의였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사람들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뒀지? 모두들 Hamilton에 있는 공장과 Thorold에 있는 펄프 공장 때문이라고 했지만, 가장 심각한 점은 대장균 - 사람의 대변 - 이었어요. 오늘날처럼요.

 

어쨌든 절 거의 죽일 뻔 한 건 Port Dalhousie의 수질이 아니었어요. 다른 꼬맹이들이었죠. 한번은, 10살 때 쯤, 해안에 몇 백 야드 정도 떨어진 곳에 정착돼있던 뗏목에 닿으려고 수영하고 있었어요. 더 큰 남자애들이 그러곤 했었는데, 물론 나도 한번은 성공했었지만 난 강한 수영선수는 아니었고, 어떻게든 힘을 끌어올렸어요. 거친 파도가 제 얼굴에 부딪혔고 몇 번 숨이 막혔어요. 뗏목에 드디어 도착했을때는 숨을 헐떡이는 중이었고 팔이 무거웠죠. 

 

동네 불량배들이 거기서 몸싸움을 하고 서로를 물로 던지면서 놀고 있었는데, 날 오르지 못하게 하면 재밌을거라 생각했나봐요. 지쳤고 필사적이었기에 난 뗏목으로 수영해갔지만, 그들은 날 비웃으며 밀어냈어요. 난 다시 해안가로 수영해 돌아가기 시작했고 곧 불량배들은 흥미를 잃고 다시 하던 일로 돌아갔죠.

 

난 해낼 수 없었어요. 반쯤 힘이 빠진데다가 빠져 죽겠단 생각에 패닉했죠. 팔다리를 더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고 몸이 가라앉는 게 느껴졌어요 - 심지어 제 짧은 인생에 눈앞에 스쳐지나갔어요 - 내 생각엔 소리를 질렀었던 거 같고, 그 다음 눈을 떴을 땐 해변이었어요. 학교의 다른 두 아이들이 날 끌어내 준 것 같았어요. Kit Jarvis와 Margaret Clare요. (그리고 네, 저는 그 뗏목 위에 있었던 젊은 양아치들 중 몇몇 이름도 기억해요. 전 비록 강한 수영 선수가 됐지만 그 뒤론 해안가가 한번도 편히 느껴지지 않았으니, 그놈들이 나쁜 업보와 저주에 의해 영원히 끝장났을 거라 말할 수 있어요.) 긍정적인 면으론, Kit와 Magaret에게 빚을 졌고 결코 잊지 않았어요. 

 

또 전 어린시절의 작은 기쁨도 절대 잊지 않았죠 : 아버지의 빨간 ’55 Buick hardtop을 타고 영화 보러 가는 운전길에 모두들 신나서 뒷자석에 앉아 Danny랑 Judy와 몸싸움하던 것들요. (항상 집에 도착할 때 쯤이면 잠든 척 했어요, 그래야 아버지가 우릴 침대까지 옮겨주셨거든요) 

 

또는 진귀한 사치로는 - Ontario 가에 있는 Niagara Frontier House로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식당은 충분히 적당했지만 저에겐 Ritz 호텔처럼 보였어요. 빨간 천으로 장식된 칸막이, 나무 위에 반짝이는 불빛들, 스테인리스 스틸에 Hamilton Beach 밀크셰이크 머신, 카운터 앞 쟁반 위에 있는 파이들, 각 칸막이 옆 마다 놓여있는 금속 페이지를 넘겨 노래를 읽을 수 있는 크롬 주크박스들. 메뉴판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것을 주문할 수 있었지만, 전 언제나 똑같은 걸 주문했어요. 뜨거운 햄버그 샌드위치와 초콜렛 밀크셰이크.

 

단순한 기쁨과 단순한 슬픔들이지만 앞으로도 깊이 기억될 겁니다. 그리고 가끔씩 오래된 차를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덩달이 떠오르겠죠. 한번은 Lakeshore Road를 지나 Houtby씨의 농장을 가는 길에 아버지가 그분과 얘기를 나누셨었죠. 다음 날 아침부터 전 제 첫 여름 일을 시작했어요. 돌이켜보자면, Houtby씨가 우리 아버지의 농기구 사업에 못마땅한 일이라도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전 맨손으로 감자밭 잡초를 뽑았거든요. 3일동안 타는 햇빛 아래 손과 무릎으로 기어다닌 후 저는 호화로운 금액의… 3달러를 받았네요. 제 노동윤리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지만, 나중에 회복되었다고 말해드릴 수 있어요. 처음에는 Globe & Mail(캐나다 신문) 루트로 (신문배달 일을 받았다는건가 여튼 잘모르겟음), 그 다음에는 빨갛게 빛나는 작은 드럼 세트로..

 

이른 사춘기에, 제 호르몬에는 음악이 달라붙었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제게 트렌지스터 라디오를 주셨고, 밤마다 침대에 누워서 작게 튼 다음 내 귀에다 갖다대고 pop stations in Toronto, Hamilton, Welland, 혹은 Buffalo 등을 들었죠. 전 여전히 절 자극한 첫 노래를 기억해요. Chains, 걸그룹의 간단한 팝송이죠. 위대한 클래식도 뭣도 아니지만, 제 트렌지스터로 이 노래를 들은 순간, 갑자기 깨달았어요. 이게 모든 걸 바꿨어요.

 

리듬이 특별히 제게 영향을 끼친것 같았어요, 물리적인 방식으로요. 곧 저는 테이블이며 무릎, 젓가락 한 쌍으로 여동생 Nancy의 아기 놀이터 울타리를 두드려댔죠.

 

처음에 어머니나 아버지는 제가 신경불안증 같은게 생긴줄 알았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직업적 테라피를 시도하기로 결정하셨죠. -제 13번째 생일날, 드럼 레슨을 받게 해주셨어요. 이게 모든걸 더욱 바꿔놨죠.

 

토요일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서, St. Paul Street에 있는 Peninsula Conservatory of Music의 계단을 올랐어요. 제 선생님은 Don George이었는데 제가 많은 걸 빚진 분이죠. Don 선생님은 절 아주 잘 시작시켜주셨어요. 선생님은 기술의 기본과 시각적인 독해력도 강조하셨지만, 또한 화려한 것들도 보여주셨고 항상 열정적이고 지지해주셨어요. 우연히 Kit Jarvis도 Don 선생님과 같이 드럼을 배웠고, 선생님은 모든 학생들에게 Kit와 저만이 드러머가 될 거라 말씀하셨었죠. 제겐 정말 큰 격려였고, 다행히 선생님은 틀리지 않으셨어요. Kit도 여전히 칠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들은 건 Ottawa나 어딘가로 이사갔다는 얘기였는데. 하지만 물론 그것도 거의 30년 전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