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은미친개갓겜이다..........

 

뒤늦게 플레이 하고 정신 못차리고 있는 사람 ....................

진짜죽을거같아요

너무좋아서...

아니근데 겜하느라 그린게없네; 주절거리는게 더많음

디스코엘리시움 스포있임

 

 

일단 사운드트랙부터 너무 완벽함........... 겜 알기도 전부터 좋아하던 밴드였는데 진짜 겜 분위기랑 너무너무 분위기 찰떡이고..........

너무 완벽함

어떻게 이렇게 사무치게 쓸쓸하면서 동시에 위로되고 뭔가 벅차오르는 느낌을 한번에 표현했을까.... 

겜 하나 깨고 나면 그거 사운드트랙 들으면서 작업하는데 

디엘은 그러질 못해 

걍 노래틀면 지혼자 존나 벅차올라서 감당못하고 바닥에 빠스러짐 

현생불가임...... 

 

이거 킴 첫인상 -> 현인상 ; 

 

 

겜 초중반까지 하다가 도저히 못참고 헐레벌떡 그린 젤 첫그림이 이거임 ㅅㅂ;

그치만 애티튜드가 너무 캣츠라기 그자체잖아 

 

 

 

 

두번째로 그린거 

 

 

1회차에서 가장 잘한 점: 킴이랑 커플자켓 입기 1트만에 성공한 거

진짜 개 좋아서 지랄발광하고 침대에 누웟다가 일어낫다가 쩜프햇다가 심호흡햇다가 별 지롤 다함

진짜 킴은 왤케 완벽한걸까?..... 킴은 왤케 다정한걸까?,.... 킴은 왤케 따스한걸까...?

킴은 왤케 해리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주는걸까....?

킴은 그리스도인걸까.?.........

역시 킴은

예수인거구나

오마이갓지져스

킴라이스트 

 

 

근데 그만큼 내 해리가 얼간이짓을 했을 때 공감성수치가 오천배는 더함... 아씨빠 아 킴이 보고잇는데 아... 아 씁... 아..... 내가 다 쪾팔림 아 .. 

 

 

쟝: 우리 해스터 뚱뚱합니까.

킴: 네. 상당히 그래보입니다 적절한 식이와 운동이 꼭 필요해보입니다

 

 

 

 

 

걍 디엘 한짤요약

I FORGOR!! 

 

 

 

 

 

틈틈히 하고있는 블렌더 연습.^^이라 쓰고 씹덕질이라 읽음

 

 

야이새끼야 

 

아 나 해리랑 쟝 관계성 너무 좋아서 미칠거같음 ㅋ ㅋ ㅋ ㅋ 

 

아니 1회차 끝냈을때만 해도 아니 쟝 분량실화야? 근데 쟝 왤케 인기많음...? 하놔팬들 허위매물먹네 또 ㅋㅋ 이랬는데

보면볼수록 . 

 

파면 팔수록.

 

이 존나 맛있는 

 

감질맛나는. 개쩌는. 개꼴리는. 개달콤한. 개 톡씩한 . 맨날 이혼한다많다 하면서 절대 이혼안하고 붙잡고 사는 정신병앓는 중년부부들마냥. 술은 안되는데 약은 되는(?). 개혐관인거같으면서도  걱정하는. 챙겨주는. 존나 우스꽝스러운되도않는 분장까지하고 해리옆에서 얼쩡대놓고.자길못알아볼때 슬퍼하는.상처받은듯한. 그간 해리의 온갖 지랄이란 지랄은 자기가 다 받아줬는데 어느날 나타난 옆집엄친아(?)옆에서 환하게웃고있는 해리를봣을때씁쓸한.존나 걸쭉하게 욕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먼저손을내밀어주는..,부축해주는. 그럼에도동료인.,,.,.

 

나진짜 울어버림 

아진짜 죽고싶음 너무좋아서...................

 

디엘요약

 

 

거 분위기차이 너무 심한거 아니묘

근데 그래서 더 좋음 .....

본인이 보는 거울 속 자기 모습은 그렇게나 우스꽝쓰럽고 유쾌한데 

현실에서는 지치고 우울한 너덜너덜한 걸레짝중년일 뿐이라는게.... 

 

 

 

 

내가 가장 사랑하는 퀘스트 1위

킴에게 노래불러주기 

 

 

인게임은 특히 라이팅이 너무너무너무 예쁨..... 그걸 표현하고 싶었으나 실패.

 

해리 맨날 킴 봐봐 나 노래할꺼다! 킴 아무래도 벽에 내가 작품하나 만들어줘야할꺼같아!! 킴킴 우리 비행선에 통신해야되!! 킴 우리 뭔거대대벌레찾으러가자!!!!!!하고 뭔

밑도끝도없이 철없는 애마냥 터무니없는 걸 당당하게 하려할때마다

한숨푹푹쉬면서 결국 열심히 도와주는 이 존나 착한 베이비시터그리스도킴냥 어쩔꺼임 ㅆㅂ................

킴멘

 

 

 

디엘요약

 

젤 맘에드는씬 

 

 

미친옷 입고 다니는 미친 털난돼지늙은이 

 

 

 

아니 솔직히 털어놓자면 1회차 중후반까지만 해도 너무 구질구질한전남친에다가 개민폐라서 싫었는데 딱 하나....

학교 체육선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 존나 좋아짐....

킴이 그래서 형사님이 그렇게 청소년들한테 잘해줬던거냐고 할때부터 가슴이 찌르르해짐 ...

2회차때 쿠노 데려가는 루트도 타서 그런가 진짜 더더더더더좋아짐 .....

 

글고 겜이... 완전한 악도 완전한 선도 없고 각자의 이상을 쫓으면서 사는 그런 현실적인 인간들을 너무 잘 표현한듯...

뻘하게 다른 캐릭터 중에서는 왠지 가르트가 정이 많이 가더라고 ㅋㅋ

가르트는 뭔가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인데... 뚜렷한 정치성향도.. 뭔가를 해내겠다는 신념도 없지만 ..

자기 나름대로 옳다고 생각하는거에 최선을 다 한다는 점이 좋았을까.. 

내가 그런 사람이라서 더 동질감 느끼는 걸수도 있고...

 

근데 아니 얘네들 뭐 하나 선택 잘못해도

니가 공산주의를 부활시키겟다는소리를들엇어 ㅎ 니가 그러는데 곧세상이 멸망할꺼라며?ㅎ 어쩌구저쩌구 이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존나극단적이세요

근데 웃긴게 그래서 어중간한 선택지들만 고르면 넌 어중간한인간이구나?ㅎ 이러면서 꼽줌 싀양 ^^;;; 맞아요 저 어중간해요 어쩌씰꺼죠제기랄 ㅡ!!!!!!!!!!!!!

 

하여튼 2회차 끝내고 3회차 시작했는데도 앞으로도 한 두세번은 더 플레이 해야할듯 .

그리고 존나무서운점... 이렇게 샅샅이 핥아먹어도 계속 새로운 것들이 나온다는게 공포임.....

ㅈ ㅣㄴ짜 얼마나 치밀하게 짜놓은거냐고......이개변태놈들.....이러면 누가좋아할줄알고;진짜존나 정확히맞췃습니다 너무너무최고에ㅋㅋ

 

그리고 겜이 참... 차갑고 냉정하면서도 다정해서 좋다.. 그래 모름지기... 사람은 언제든 방황하고 민폐끼치고 씹스러운 짓을 할 수도 있는거다......

문제는 그걸 어떻게 수습할건지가 중요한것이다...... 그것들을 딛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어야한다.....

심지어 아무리 좟같은 인생이라도 그 속에서 빛나는 것들을 찾아낼 수가 있다... 이런 것들을 전달해주는 게임이라 너무 좋았다....

여튼 보랜2 다음으로 이정도로 과몰입한 게임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물론 그동안 바빠서 겜 별로 못했기도 하지만)

 

너무너무 훌륭한 게임. 아마 앞으로 평생동안 내인생 최고의 게임 TOP 어쩌구 순위에 꼭 들어갈 게임이 된거같내영